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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태양광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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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에너지 사용의 7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40~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의 수요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은 도시지역의 에너지 개발이다. 도심지에서의 태양에너지의 활용은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도심지일수록 태양광 발전을 적용시킬 수 있는 건축물의 표면적이 증가되는 반면에, 주변건물에 방해를 받지 않는 태양의 고도와 일사량을 고려한 면밀한 과학적 분석이 요구된다. 도심지에서의 태양광 시스템의 향후 발전방향은 건물의 표면을 활용한 BIPV 태양광 시스템의 기술력을 향상 및 건축외장재로써의 역할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적 요소 보완과 도시미관을 위한 심미성 증진에 있다. 국내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이 다양한 건물과 환경이 집약된 장소에 새롭게 조성된 태양광 신 기술 실증단지에는 솔라 캠퍼스의 컨셉으로 도시와 조화로운 모습을 이루면서 에너지를 생성시키기 위해 건축에 태양광을 입히기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BIPV 기술 력, 도시의 환경 및 인간 감성의 3가지 포인트가 융합된 디자인 계획을 컨셉으로 사람, 공간, 건축 물이 연계된 태양광 통합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대상지를 도시 관점에서 사용성을 담아 재해석하여 사람들에게 시각적, 공간적, 환경적인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BIPV를 건축물 디자인의 요소로 활용하고, 건축외장재의 대체 가능성과 발전성능 등을 아우르는 기술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는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태양광의 아름다움, 역동성, 상징성을 가진 Solar Campus로써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은 테스트베드, 교육의 장,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다.